회사에서 키우는 인도 고무나무 잎을 하나 떼와서 집에서 물꽂이를 해봤는데요
이 때가 작년 12월 초인가.. 그럴거예요.
물꽂이를 시도해봤는데 진짜 드럽게 뿌리가 안나옴..
근데 이상하게 잎이 마르거나 색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길래 일단 놔둬봤거든요?
2월 중순 쯤인가 물 갈아주려고 꺼냈더니 뿌리가 3가닥인가 손톱만큼 났더라구요.
두 달 만에 뿌리가 나다니~~ 오오~~~
근데 황토볼 사이로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과정에서 뿌리가 툭툭 전부 다 떨어져버림 ㅠㅠ.... (사진 못찍음)
아.. 아아..
눈물을 거두고 그냥 물컵에 꽂아놓은게 이 사진.
그러고나서 2주쯤 지난 오늘~~!!
다시 뿌리가 난 것을 확인했답니다
추우면 뿌리가 안나나봐요.
요 며칠 좀 따뜻했는데 그래서 뿌리가 나온 듯 ㅋㅋ
(집 보일러도 1주일 전부터 전부 꺼버린 상태. 실내온도 17~18도 유지중.)
쪼그만 화분으로 일단 옮겨줘봅니다...
얘도 뱅갈고무나무처럼 잎을 1/3 정도 남기고 잘라야하는지 놔둬야하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놔뒀는데
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좀 ....😅
구글에 검색해보니 잎꽂이 안된다, 실패한다, 잎으로 키우려면 한참걸린다 등등.. 필요한 정보가 없더라구요.
잎에 비해 화분이 넘 작나 싶긴한데 ㅋㅋㅋㅋㅋㅋ
아 몰라... 실패하면 가지 하나 꺾어올겁니다.
어차피 회사에서 화분에 관심있는 사람 1도 없고
내가 죄다 가져가서 키운다해도 아무도 신경 안쓸 듯.
암튼
요즘 식물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ㅎ
4~5월쯤에 토분 서너개 더 사야겠어용.. 지금은 이케아에서 파는게 싸서 사다놨는데 한 종류밖에 없으니 좀 그래서..
인터넷으로 초코색이나 회색으로 사볼까하구여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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