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억보정1 가끔은 모르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다 (뻘소리 신변잡기) 프랑스는 베이컨.. 아니 프란시스 베이컨은 '아는 것이 힘이다'라고 말했지만 때로는 '모르는 것이 약'일 때가 있는 법. 나는 이따금 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 - 그러나 SNS 팔로우는 하지 않고 있는 - 의 SNS를 염탐하곤 한다. 단순히 '어떻게 살고 있을까?'라는 궁금증으로 시작하여 건너건너 타고 들어간 그곳은 대부분 비공개 처리가 되어있거나, 운영을 안 하고 있다. 정말 가끔, 새로운 정보가 전체공개로 올라오는 때가 있다. 마음속 한 편으로 '잘 못살고 있길' 또는 '불행하길' 바라며 누른 그곳에 너무나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급 짜증이 밀려오고, 무엇을 위해 남의 불행을 찾아다녔나.. 싶은 생각과 함께 그 날의 염탐 짓을 중단한다. 어젯밤에도 자기 전에 갑자기 누군가의 근황.. 2019. 12. 19. 이전 1 다음